"33명한테 피드백을 어떻게 주죠?" — 이 질문에서 시작된 도구, Snorkl | Snorkl Korea Community | 팀에듀케이터

Snorkl × Ditch That Textbook 웨비나 핵심 정리 시리즈 1편: "워크시트 내고, 다음 날 돌려받는 피드백은 이미 죽었다" 두 교사의 같은 고민 이 웨비나의 진행자는 둘 다 현직 교사입니다. Matt Miller는 고등학교 스페인어를 가르치면서 7권의 교육 서적을 쓴 Ditch That Textboo…

Snorkl Korea Community · 콘텐주 · 2026-02-25

Snorkl × Ditch That Textbook 웨비나 핵심 정리 시리즈

1편: "워크시트 내고, 다음 날 돌려받는 피드백은 이미 죽었다"

두 교사의 같은 고민

이 웨비나의 진행자는 둘 다 현직 교사입니다. Matt Miller는 고등학교 스페인어를 가르치면서 7권의 교육 서적을 쓴 Ditch That Textbook의 저자이고, John은 10년간 고등학교 수학을 가르치다가 Snorkl을 공동 창업한 사람입니다.

John의 출발점은 단순했습니다. "학생들이 정답만 쓰고 넘기는 교실이 싫었어요. 어떻게 그 답에 도달했는지, 그 사고 과정 을 보고 싶었습니다." Matt도 같은 고민이었습니다. "스페인어 3반에 학생이 33명인데, 한 명 한 명에게 즉각적인 피드백을 줄 방법이 없어요. 종이 워크시트를 내면 다음 날 돌려줘야 하는데, 그때는 이미 피드백이 상한 뒤죠."

Snorkl이 하는 일을 한 문장으로

학생이 화이트보드에 풀이를 쓰고, 자기 목소리로 설명을 녹음 하면, AI가 교사가 설정한 기준에 맞춰 즉시 피드백과 점수(0~4점) 를 돌려줍니다. 단순 채점이 아닙니다. "코사인의 정의는 정확하게 말했어. 그런데 세타 각에 인접한 변이 정말 그 변이 맞는지 다시 확인해 볼래?"처럼’ 잘한 건 축하하고 틀린 건 질문으로 유도하는 피드백입니다.

웨비나에서 바로 체험한 순간

John은 참가자 전원에게 "땅콩버터 젤리 샌드위치 만드는 법을 설명하라"는 활동을 열었습니다. 진행자 둘이 3분간 마이크를 끄고, 참가자들이 직접 녹음하고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4점 만점자가 속속 나왔고, 3점을 받은 사람들이 바로 "다시 응답하기" 버튼을 눌러 재도전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였습니다.

여기서 John이 공유한 숫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Snorkl 활동의 평균 시도 횟수는 2.1회. 학생들이 한 번 제출하고 끝내는 게 아니라 피드백을 받고 스스로 다시 도전한다는 뜻입니다. Matt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대화의 초점이 '성적표에 몇 점 올릴까'에서 '기준을 충족하려면 뭘 더 해야 할까'로 바뀌는 거예요. 그게 학습에 집중하는 거고, 그게 큰 차이입니다."

2편: "틀려도 축하받는 수학 시간 — 실수가 배움이 되는 구조"

수학: 답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채점한다

John이 직접 코사인 비율 문제를 풀면서 일부러 실수를 보여 줬습니다. 인접변과 대변을 바꿔 적은 것입니다. 제출하자 AI는 2/4점을 주면서 이런 피드백을 돌려보냈습니다.

"코사인이 인접변/빗변이라는 정의는 정확해. 그런데 세타 각에 실제로 닿아 있는 변이 어느 쪽인지 다시 확인해볼래?"

틀린 부분을 알려 주되 답을 직접 주지 않고 질문으로 유도하는 구조 가 핵심입니다. 학생은 이 피드백을 읽고 바로 "다시 응답하기"를 눌러 수정할 수 있습니다.

교사 대시보드: 33명의 사고를 한눈에

교사 화면에서는 모든 학생의 응답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Matt가 감탄한 기능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째, 마우스 호버만으로 학생의 녹음 내용을 텍스트로 훑어볼 수 있다 는 것. "다른 플랫폼은 영상을 하나하나 재생해야 하는데, 이건 커서만 갖다 대면 학생이 뭘 말했는지 바로 읽을 수 있어요. 채점하는 교사에게는 꿈 같은 기능입니다."

둘째, Insights 탭 . AI가 반 전체 응답을 분석해서 "우리 반 학생들의 가장 흔한 오개념은 이것이고, 이 오개념을 가진 학생 그룹은 이 아이들"이라고 정리해 줍니다. 33명분의 데이터를 한 번에 처리해서 전체 수업 방향을 잡아주는 셈입니다. Matt의 반응: "AI가 비인간적이라는 걱정이 있는데, 오히려 이 데이터 덕분에 학생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3편: "멕시코에서 온 전학생이 반에서 처음으로 만점을 받았다"

65개 언어 지원이 만든 반전

San Diego의 한 5학년 교실 이야기입니다. 멕시코에서 막 전학 온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영어를 거의 못했습니다. Snorkl 활동이 시작되자, 이 학생은 스페인어로 녹음하고 제출 했습니다. 결과는 반에서 가장 먼저 4/4 만점.

John은 담임 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반 아이들의 눈빛이 달라졌어요. 영어를 못하니까 아무것도 모를 거라는 선입견이 한순간에 깨졌고, 교실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는가

Snorkl은 65개 이상의 언어로 녹음과 피드백을 지원합니다. 학생이 중국어로 설명을 녹음하면 자동으로 자막이 생성되고, 교사가 버튼 하나를 누르면 그 자막이 즉시 영어로 번역 됩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피드백도 학생이 설정한 언어로 제공됩니다.

Matt는 이 기능의 의미를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에게 수학 문제는 '수학 시험 + 영어 시험'을 동시에 치는 것과 같아요. 몸에 모래주머니를 달고 농구하는 것처럼요. Snorkl은 그 모래주머니를 풀어줍니다."

실제로 미국 여러 교육구가 WIDA/ACCESS 시험 대비 목적으로 Snorkl을 교육구 전체에 도입한 사례도 소개되었습니다. 언어 설정은 화면 우측 상단 언어 설정 드롭다운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4편: "사진 한 장 올려놓고 녹음 버튼만 누르세요 — 외국어 말하기 수업이 됩니다"

스페인어 교사 Matt의 실전 활용법

Matt는 평소 AI 이미지 생성기로 어휘가 풍부하게 담긴 그림을 만들어 수업에 쓰고 있었습니다. 날씨, 동물, 음식 어휘가 가득한 이미지 두 장을 Snorkl 화이트보드에 올리고, 지시문은 "목록의 어휘를 사용하여 스페인어로 사진을 묘사하시오"로 설정했습니다.

Matt가 직접 스페인어로 녹음해 제출한 결과는 3/4점. 스페인어 교사인데 만점을 못 받은 것입니다. 피드백이 스페인어로 돌아왔는데, "기자와 폭풍, 토네이도, 기온은 잘 언급했어. 두 번째 사진에서 얼룩말은 설명했는데 다른 동물은 안 보여? 그리고 얼룩말이 정말 스파게티를 먹고 있는 거 맞아?"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활동 만드는 법도 공개

Matt가 교사 화면에서 활동 생성 과정을 보여 줬습니다. 활동 유형은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합니다. 화이트보드 녹음(음성+그리기), 오디오 전용, 또는 글쓰기(리치 텍스트 에디터)입니다. 화이트보드에 학생이 받을 질문과 이미지를 배치하고, 평가 기준(Answer Criteria) 을 설정합니다. AI가 자동 생성해 주지만 교사가 직접 수정하거나 처음부터 새로 쓸 수도 있습니다. 피드백 언어도 여기서 스페인어 등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웨비나 당일에 출시된 신기능이 공개됐습니다. 교사가 화이트보드에 음성을 녹음해 올릴 수 있는 기능 입니다. 학생은 교사의 음성을 듣고 답하며, AI는 그 음성 내용까지 인식해서 채점에 반영합니다. 외국어 듣기 활동이나 읽기 지원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5편: "글쓰기도 '제출하고 끝'이 아니라 '피드백 받고 고치기'로"

글쓰기 모드는 이렇게 다르다

화이트보드 모드와 달리, 글쓰기 모드에서는 왼쪽에 교사의 프롬프트와 참고 자료(기사, 문서 등)가 표시되고, 오른쪽에 학생이 글을 씁니다. 사회 과목의 DBQ, 과학의 CER, 외국어 작문 등 어디에든 적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학생이 글을 제출하면 음성 녹음과 동일하게 AI 피드백과 점수가 돌아옵니다. 핵심은 "다시 응답하기"를 누르면 이전 작성 내용을 이어받아 수정 할 수 있고, 상단 버튼으로 이전 피드백을 보면서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사는 1차 제출본부터 최종 수정본까지 모든 버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John은 이 구조의 설계 철학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AI가 학생 대신 생각해 주는 게 아닙니다. 학생이 먼저 어려운 지적 작업을 하고, 제출한 뒤에 피드백을 받는 겁니다. 사고의 주도권은 학생에게 있습니다."

보너스편: "30명이 동시에 떠들어도 괜찮나요?" — Q&A 핵심 모음

웨비나 중 쏟아진 질문 중 실용적인 것들을 정리합니다.

30명이 동시에 녹음하면 소음 문제는? John이 직접 답했습니다. 지난주에도 헤드폰 없이 30명이 동시에 녹음하는 교실에 있었다고 합니다. AI가 마이크에 가장 가까운 목소리를 잡아내고, 자동 생성 자막에는 해당 학생의 목소리만 반영됩니다. 단, 첫 도입 시 학생들에게 "녹음 버튼을 누르자마자 바로 말하기 시작하라"고 안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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